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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2 17:33
지역 6개 기관과 손잡고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행복한 공예교육을 시작한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이번엔 지역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9일 오후 2시 내덕 1·2동 직능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밤고개 일원 공예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위치한 내덕 1·2동장을 비롯해 지역 직능단체장 및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깊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과거 유흥가였던 밤고개에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들어선 것에 대해 거듭 환영의 뜻을 전하며, 주민들이 지역의 문화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전개하자고 입을 모았다.
옛 유흥업소에서 공예작업소로 탈바꿈한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의 공간들을 직접 둘러보고 입주해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금속과 섬유 분야 운영작가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참석자들은 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 대상 공예교육 프로그램도 직접 체험해보며 지역민이 더 관심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언하기도 했다.
또한 내덕 1·2동 및 인접 지역의 마을 축제와 연계한 체험 및 공예 마켓 운영 등 주민 주도 프로그램을 통한 센터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밤고개를 비롯한 내덕동 일원이 공예거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인근 지역의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며 "오늘 제언해주신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지역 주민들이 먼저 찾는 문화사랑방이자 시민 모두에게 공예로운 삶을 선사하는 공예도시 청주의 창작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충청매일(https://www.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