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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7 11:22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오는 19일 개소 100일을 기념해 ‘손맛시장’을 연다.
이달 20일로 개소 100일을 맞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공예창작지원센터 신규 대상지 공모사업’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공예 특화 공간으로, 옛 유흥가였던 내덕동 밤고개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100일 동안 지역 공예 작가들에게는 창작 공간과 자원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금속 공예 창작 교육과 행복한 공예 교육 등 창의적 공예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과거 유흥가를 문화부흥가로 변화시켜온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이번 ‘손맛시장’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공예로운 백일잔치를 열 계획이다.
특화 분야인 유리 작가 4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핫글라스 작가 전시회를 비롯해 불보다 더 뜨거운 유리 작업 과정을 목격하는 블로잉 시연, 각 분야 운영작가들과 함께하는 공예 원데이클래스(서성욱 작가-그라인더로 그리는 유리병 마법, 정혁진 작가-엽전을 활용한 태극문양 인센스 홀더 만들기, 최주연 작가-해피 할로윈! 키링으로 변신하는 월행잉, 송슬기 작가-라탄 티세트 만들기, 이혜미 작가-데님 리사이클링 가방·킁킁볼 만들기)가 제대로 손맛을 전하고, 다양한 공예를 체험하고 공예품도 구매할 수 있는 공예마켓으로 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변광섭 대표이사는 "태어나 100일 동안 무탈하게 자라준 아이들에게 백일잔치로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듯, 이번 ‘손맛시장’을 통해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와 또, 달라진 내덕동 밤고개의 멋진 성장을 함께 축하하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개소 백일을 기념해 SNS 팔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인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이번 ‘손맛시장’을 시작으로 22일부터는 섬유분야 운영작가 송슬기의 ‘공예가의 방 - 변주’를 선보이며 잔치 분위기를 이어간다.
원데이클래스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cjcraft.org)를 통해 사전 접수로 진행하며, 그 외 프로그램은 모두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출처 : 충청매일(https://www.ccdn.co.kr)